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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목사] 감사로 누리는 복(사무엘하 9:1-13)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11.19 07:44

   
▲ 강 창 훈 목사
세계적인 문학가 셰익스피어가 말하기를 “겨울바람아, 세차게, 세차게 불어라, 눈보라와 섞여 부니 인정사정없다마는 그래도 감사치 않는 인간의 마음보다는 낫구나” 그랬다. 사람을 두고 말할 때 본질적으로 두 가지 원문의 뜻이 있다. 한 가지는 ‘흙’이라는 뜻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위를 쳐다본다’는 뜻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흙으로 만드셨고 그 몸속에 영혼(생기)을 불어 넣어서 사람을 사람되게 하셨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가 흙임을 알고 겸손하게 살아야 하고 특히 천국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는 존재인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다윗 성으로 법궤를 옮겨오고, 신하들을 임명하여 세운 후 지난날 받은 은혜와 사랑을 찾아 보답을 한다. 그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 날 사울 왕이 통치하던 시절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 장군이 대군을 이끌고 이스라엘 땅을 침공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골리앗과 싸울 상대가 없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기가 죽어 있었다. 이때 십대소년에 불과했던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물맷돌 한방으로 골리앗 장군을 쓰러뜨리고 당당하게 승리를 쟁취했다. 위기에 처한 군대를 살리고 잃을 뻔했던 국가를 살리고 왕실을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울왕이 다윗에 대한 감사보다는 시기심과 질투심 때문에 다윗을 죽이고자 십수년을 쫓아 다녔다. 사울왕은 받은 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은 그 은혜를 알고 감사를 아는 자였다. 국가와 왕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윗이 건져준 것을 알고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고자 할 때 자기 아버지 편에 서지 않고 번번이 다윗 편에 서서 다윗을 돕고 다윗의 생명을 지켜주고 다윗과의 우정과 의리를 지켰다. 때가 되매 사울왕이 죽고 그 아들 요나단도 죽어 사울 왕가가 무너진 후 다윗이 왕위에 올랐을 때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중 죽지 않고 살아있는 므비보셋을 찾아서 그 아비 요나단에게서 받은 사랑을 그 아들에게 갚는다. 이 땅에 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을 알고 감사함으로 보답하는 자가 받아 누릴 축복이 무엇인가 찾아보자.

첫째, 생명이 유지되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혹 요나단의 후손이 살아있나 해서 찾았더니 다리가 불편했던 므비보셋이 살아있었다. 이 사람이 다윗왕 앞에 나올 때 죽을까봐 벌벌 떨고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말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의 아비에게 받은 사랑을 인하여 너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마땅히 죽어야 될 므비보셋이 아버지가 행한 감사와 보답으로 인하여 죽지 않고 살아남게 된다. 이 땅에 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을 알고 감사하고 살면 우리 하나님이 반드시 영육간에 생명이 유지되고 더욱 풍성한 은혜와 생명으로 축복하시게 될 것이다.

둘째, 존귀한 삶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할아버지 사울왕의 죄 때문에 죽어야 될 므비보셋이 살았을 뿐만 아니라 왕이 먹는 상에서 일평생 왕자같이 먹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아버지의 감사 때문에 그 아들이 존귀한 자의 자리에 앉는다. 죄인의 아들이 왕자와 같은 예우를 받는다. 이것이 감사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다.

셋째, 풍족한 삶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지난날 자기 할아버지 사울왕을 모셨던 큰 종 시바와 시바의 아들 15명과 거느리고 있던 20명의 종들을 몽땅 붙여준다. 아버지의 감사 때문에 그 아들이 36명의 종을 거느린 부자가 되었다. 36명의 종들만 얻은 것이 아니라 사울왕이 차지했던 땅 좋은 밭들을 몽땅 그에게 주었다. 그 아버지의 감사 때문에 풍성하고 풍족한 삶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다.

스펄전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반딧불을 보고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태양빛을 주시고, 태양빛을 보고 감사하면 천국의 영광스러운 빛을 주신다고 했다. 감사함으로 더 큰 복을 받아 누리며 살기를 축원한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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