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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목회자들 초청해 위로하고 용기 북돋아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 제10차 신바람목회세미나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10.22 16:11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이 후원하는 ‘제10차 신바람목회세미나’가 100여명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16일 도봉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1년에 두 차례씩 5년을 이어 온 이 세미나는 비전교회(미자립교회)가 전체 한국교회 중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비전교회 목회자와 부부를 초청해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 주제 강의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맡았다. 

이동원 목사는 ‘달란트 목회(마 25:14-30)’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우려할 만한 모든 일들은 청지기 의식에서 떠나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다”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역시 이 같은 잘못된 주인의식을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목회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따라 그분을 바라보며 소신 것 사역을 이어가는 것이고, 이것이 달란트 목회”라며 “주님이 말씀하신 달란트의 비유에는 철저한 청지기의식과 은사, 정당한 충성 그리고 작은 것에 성실한 목회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출석 성도 80명 남짓한 워싱턴 세이비어교회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교회로 자리 잡은 사실을 예로 들며 “은사를 따라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얼마든지 지역사회에서 독특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 이유 역시 다양하고 조화로운 교회를 이루기 위함이며 교회 역시 특유의 달란트를 따라 각 기역사회에서 독특한 사역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고, 이는 작은교회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는 각기 자신의 은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다른 교회, 다른 목회자와 비교하는 우매함을 떨칠 수 있다”면서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사역에 임하는 것, 그리고 목회의 동기와 과정 모두가 정당한 충성의 목회 역시 달란트 목회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주제강의에 이어 최준식 목사(불기둥교회 담임)와 남보희 목사(제자들교회 담임)의 강의가 이어졌다.

분식점 5떡2어를 중심으로 한 지역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최준식 목사는 ‘하나의 목적, 다양한 방법’이라는 강의에서 “말씀과 기도사역에 전무해야 할 목사가 떡볶이를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서 괴롭혔지만, 목사가 존재하고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결국 복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음의 정신, 희년 정신을 이 땅에 실천하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틀이 있다면 그것을 과감히 깰 수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목회자들에게 개별성을 주셨다. 따라서 타인의 목회는 참고가 될 수 있어도 비교대상은 아니다”면서 “교회를 키우기 위한 목회가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교회와 목회! 목회의 대상을 교회 안에만 둘 것이 아니라 지역으로 확대시키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남보희 목사는 ‘주님의 손이 역사하시는 교회’라는 강의에서 “작은교회가 많이 어렵다고들 한다. 맞다. 어렵다. 저 역시도 힘들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가 누구인가. 주님께서 친히 생명까지 버려가면서 세우신 교회의 목회자들이다.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 지금은 일어날 때이다. 반드시 주님의 손길이 역사하신다”고 밝혔다.

남보희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제자들교회는 2012년 4월 29일 남 목사의 아내와 쌍둥이 아들 넷이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2개월이 지나도록 아무 변화도 없었고, 이때부터 기도로 매달리기 시작해 성령님의 강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개혁 후 6개월이 지난 10월 28일 총동원주일에 30명, 2013년 6월 30일 전반기 총동원주일에 140여명, 2013년 추수감사절 94명이 참석하는 주님의 손이 역사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2014년 9월 현재 평균 출석인원은 교회학교 학생들 포함 50-60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강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태동화 목사의 사회, 지성래 목사의 기도, 이광호 목사의 설교, 김기택 감독의 축도 등으로 드려졌다.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담임)는 ‘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딤후 2:20-26)’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목양의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어떻게 하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일까”라고 반문한 후, 요셉을 성경 속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요셉은 믿음, 정직과 성실, 사랑의 아이콘이다. 성경 속에는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라는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한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믿음을 배웠고, 그 믿음으로 일생을 살았다. 온갖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영성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한 “요셉은 성실하고 정직한 자였으며, 형들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을 가진 사람이었다. 여러분과 저에게도 요셉과 같은 고백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는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더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 회장 김진호 감독은 “작은교회가 일어나야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한다. 500명 이상 교회는 작은교회 세우는 평신도 사역자들을 파송하자. 작은교회가 살아야 큰 교회도 건강하게 부흥한다. 비전교회에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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