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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 교회의 속성 속에 있는 통일 DNA ①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9.30 09:00

   
▲ 송 원 근 목사
한국교회는 분단 민족을 품고 민족의 절박한 문제인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 땅에 팽배하게 확대되어 있는 통일 회의론에 함께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믿음 안에서 확신을 갖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통일희망을 불어 넣어야 한다.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죽은 통일관을 가진 이들에게 교회는 남북통일은 가능하며 속히 이루어 질 것이라고 예언적 메시지를 선포해야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통일의 당위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리고 교회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가? 교회가 이 땅의 죽어있는 통일운동을 다시 일으키고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사역을 전개해야 하는가? 먼저 교회가 해야 할 일은 교회 안에 있는 통일의 DNA가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고 이후에 교회가 제안하는 바람직한 통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이 통일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인정하고 계신가? 민족의 통일이 성서적으로 지지를 받는 하나님의 뜻인가? 교회의 사명 속에 이 민족의 통일을 포함시킬 수 있는가? 이 질문에 확신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통일에 대해 교회 내적인 담론을 형성시킬 수 없고 또 이 땅에 나가서도 교회는 민족 통일에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통일의 동력이라고 증언하지 못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서로 다른 입장에서 통일과 북한선교를 말해 왔다. 통일은 진보의 유산으로 북한선교는 보수의 유산으로 서로 관심의 방향이 다른 듯이 보였다. 하지만 우리민족의 통일은 북한선교의 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북한선교는 통일의 문을 열게 하는 키가 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통일과 북한선교를 말함에 있어 보수 진보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통일에 관해 목회 신학적 입장에서 교회 안에 있는 통일의 DNA를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신앙은 통일한국의 미래 문제를 현재화 하고 분단 현재의 문제를 통일의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구현하는 장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는 민족의 통일이 이미 왔고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Already but not yet) 긴 장관계속에 존재한다. 교회 안에서 믿음의 눈으로 보면 이미 통일 한국은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제 우리의 현실에는 전혀 통일이 현실이 될 것 같이 보이지 않는다. 통일에 대한 확신에서 나오는 통일 신학과 통일 신앙은 하나님의 존재양식이나 우리의 절대 기준인 성서 그리고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가 통일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시작된다. 교회의 구성 주체로서의 삼위일체 하나님, 객체로서의 유기적 공동체인 교회, 매개체로서의 성서가 모두 통일을 이루고 있다.

통일 양식은 기독교 신앙양식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존재양식이다. 이것이 우리 민족 통일 현장에 나타나도록 교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통일 한국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 될 수 있고 우리의 현실로 다가 오게 될 것이다.

교회 안에 있는 세 가지 통일DNA가 이제 드러낼 때가 되지 않았는가?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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