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목회
2014 하반기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장학금 수여식홀사모 자녀 15명에 각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 전달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8.13 10:00
   
▲ 김진호 감독이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4 하반기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이진솔 학생 등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현재 기감 교단 내에는 약 400여명의 홀사모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목회만 충실하게 힘쓰며 살아오던 남편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어느 날 갑자기 준비도 없이 홀사모가 된다. 그러다 보니 영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고통 속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녀들의 학비 문제는 홀사모와 자녀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이러한 홀사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자녀들의 학비나마 지원하여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4년 전부터 1년에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 및 전달식은 최우성 목사(총무)의 사회, 강필성 목사(서울연회 총무)의 기도, 나원용 감독(지도고문)의 ‘힘쓰는 생활’이라는 주제의 말씀,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직무대리)의 격려사, 김진호 감독의 인사말씀과 장학금 전달, 이진솔 학생의 감사편지, 이정정 사모(예자회 회장)의 감사인사, 나원용 감독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나원용 감독은 설교에서 “마태복음 7장 7-8절 말씀은 ‘힘쓰라’ ‘노력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 박지성 선수, 류현진 선수 등이 지금처럼 성공하기까지 힘쓰는 준비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나머지는 내(하나님)가 해 줄 테니 너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세로, 학생들은 공부하고 목회자들은 목회하라는 의미이다. 김진호 감독도 힘써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목적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공부해야 한다. 시작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끝까지 힘써야 한다. 정확히 끝내고 매듭을 확실히 지어야 한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일꾼들로 장성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동화 목사는 격려사에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중에는 장학금을 주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 낙심하지 않고 위로와 격려를 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진호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수십여 개의 교회와 수십여 명의 일반 성도들,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는 원로목사님들 덕분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홀사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 열심히 공부하고 크게 성공해서 남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장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감리교 내에 많은 홀사모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안타까운 것은 한창 목회해야 할 30, 40, 50대에 세상을 떠나시는 분들이다. 특히 세상에 홀로 남겨진 홀사모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처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생활을 도울 수는 없지만 그나마 홀사모 자녀들에게 공부만은 열심히 시키자는 일념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한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항상 갈망하라’고 학생들에게 연설했다. 여러분들도 ‘항상 갈망하라’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받은 이진솔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아버지는 23년간 농촌목회를 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 예수자랑선교회 이정정 사모님과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김진호 감독님이 큰 힘이 되어 주셨다. 항상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신 것 너무 감사하다. 주님 안에서 열매 맺는 자녀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예수자랑선교회 이정정 사모는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와 김진호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 저에게 예자회 가족은 내 가족이다. 안타까운 사연이 너무나 많다.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삶의 터전이었던 교회에서 떠나야 한다. 그런데 다른 삶의 방식은 전혀 모른다. 풀빵 장사, 포방마차, 빌딩청소 등을 하고 있다는 예자회 식구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이 상한다. 예자회는 믿음의 유업을 물려주고 그루터기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홀사모들의 그루터기 역할을 감당할 센터마련을 10여년간 추진하고 있지만 열매가 없다. 단순히 장학금 문제만이 아니라 홀사모들의 전반적인 생활을 위한 생활비 보조 등의 지원체계를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외국 선교, 이웃 선교 다 좋은데 아빠 잃어버린 홀사모와 자녀들의 눈물도 닦아줬으면 좋겠다. 홀사모들과 자녀들을 위해 교단이 나서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한국신문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독교라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7  |  등록·발행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라인  |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환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유환의  |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02)817-6002 FAX  |  02)3675-6115
Copyright © 2021 기독교라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