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 북한구원 통일한국
[송원근 목사] ‘통일한국’을 위해 교회가 할 일 ⑤90년대 대북섬김사역기 (1)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8.12 09:35

   
▲ 송 원 근 목사
정치적으로는 89년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의 북한 방북을 계기로 남측과 북측 그리고 해외동포가 모이는 범민족대회를 개최하려는 시도가 1990년8.15일 추진되었고 이후로‘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 통일운동연합체가 창설되었다. 하지만 전체 민간 통일운동으로 활성화 시키지 못했고 문익환 목사는 범민련 해체론을 제기하며 범민련을 이탈하여‘자주 평화통일 민족회의’를 새로운 민간통일운동으로 제시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1990년대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통일 활동은 진보(KCCK)와 보수(CCK)가 각기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통일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조선그리스도연맹(조그련)을 인정하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그련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교회재건을 목표하는 한국기독교 총연합회(한기총)를 중심으로 양분되어 각기 통일 활동을 한 것이다. 보수진영에서는 탈냉전 구조의 세계질서 변화 속에서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의 붕괴와 중소의 개방을 통해 공산권 선교의 틈이 열리면서 이념이나 정책적 주장보다는 북한선교의 차원에서 통일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민간선교차원의 대북 지원 사업으로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산하에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가 쌀1만 가마(1990.7.3)를 북한에 지원하고 1992년‘평화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을 창립하여 각종 대북지원사업을 통한 북한 돕기 운동이 한국교회의‘제3의 통일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1993년 8월15일에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함께‘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인간띠잇기대회를 60개 단체와 공동개최하여 약 65,000명의 교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총 48km 잇는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시도했다. 1994년12월15일 11개 교단의 현직 총회장 명의로‘한국기독교 평화통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창립선언서를 통해 교회조차 믿음보다는 불신을, 회해보다는 증오를, 평화보다는 전쟁을 미덕으로 오도한 일에 동참한 결과 분단 구조를 고착하는 반통일 세력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통일을 위해 기독교인의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고백함으로 회개하였다.

199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1995년 평화와 통일의 희년 선언’을 했다. 이 선언에서 한반도 통일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공생(共生)적 통일(함께 사는 통일), 수렴(收斂)적 통일(서로배우는 통일),창조(創造)적 통일(새롭게 만드는 통일)을 제시했다. 일부에서는 ‘희년’은 사회주의를 하자는 것이라는 비판을 하는 오해도 있어났었다. 1996년 12월17에는 한국교회의 통일정책 선언(96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 서두에서 우리민족의 통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요, 우리가 이루어 가야하는 과제이다. 또한 통일은 한반도 내의 평화와 동부아시아의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평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복음에 대하여 오랫동안 닫혀 있었던 북한선교의 문을 활짝 열게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은 우리 주님께서 교회 주신 지상과제인 선교와 직결되어 있음을 고백한다고 주장하였다.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기독교한국신문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독교라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7  |  등록·발행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라인  |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환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유환의  |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02)817-6002 FAX  |  02)3675-6115
Copyright © 2021 기독교라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