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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 ‘통일한국’을 위해 교회가 할 일②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7.07 09:25

   
▲ 송 원 근 목사
교회의 통일 사역사(使役史)를 공부하라.

남북 분단 이후 교회가 통일한국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행하여 왔는지 교회 통일사역사(使役史)를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혹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 말하기를 교회는 남북이 분단되어 신음하고 있을 때 강도만난 민족을 외면하고 피해간 종교인들이라고 말하면, 아니라 우리는 강도만난 민족의 선한 사마리아인이었다고 말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분단 69년을 지내며 이제 분단 70년 희년을 맞이하기 전에  통일한국을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제1기는 흡수통일 기도기(1940~50년대)이다.

이 시기는 혼돈기로 국가 정체성을 결정하기 위한 진통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 갈등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숨 막히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생존을 위해 움직이던 시대이다. 이때의 통일운동은 정부의 흡수통일 외에 어떤 민간주도 통일운동도 정부는 허락하지 않았었다. 이때 조봉암은 “평화통일론”을 주장했다가  반공법에 의거 사형이 집행되기도 하던 시기이다. 교회는 이때 흡수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제2기는 반공운동 사역기 (1960~1970년대)이다

1960년대와 70년대 교회는 주로 승공과 반공정책을 따르는 입장에서 통일 활동을 하였다. 박정희 정권시기인 이때는 선건설후 통일이라는 정책이 진행되던 시기이다. 이때 반공이 국시였고 일체의 통일 논의는 국가 보안법으로 통제를 하던 시기 이다. 이때 교회는 교회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 반공연맹을 창립했고 통일방안으로 승공통일을 주장했다. 한국전쟁의 참화를 경험한 당시 기독교인들은 정부의 반공과 승공 정책에 다수가 정서적으로 동의하였다. 진보진영의 강원용 목사는 “남북통일과 우리의 과제”라는 글(기독교사상 1961년 2월호) 에서 ‘평화, 민주, 자력’이라는 통일의 원칙을 제시하고 북한의 노동당을 합법적인 정당으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급진적인 주장을 했지만 지지를 얻지 못했고 대부분의 보수 교회들은 반공과 승공을 주장하는 통일운동을 전개했다. 이런 기조가 이어져 1970년대‘북한 자유화 촉진 연합예배’등을 통해 북한에 진리를 통한 자유화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이후 정치권의 1972년‘7.4남북공동성명’이 있었고, 한국기독교 교회 협의회는 7월18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내일의 민족 역사에 있어 더욱 전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통일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실천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때 정부를 지지하는 교회는 절대통일론을 주장하여 통일과 대립되는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한국교회 협의회(NCCK)는 평화공존을 위해 북한과 적극적인 접근과 대화 교류를 통해 화해의 역할을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했고, 대다수의 교회는 한경직 목사의 신중론 입장에서 향후 남북한 총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면 국가의 생존과 교회의 생존을 위해 반공적 입장으로 단결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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