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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 통일대로를 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세 번째 장벽 ⑤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5.26 16:05

   
▲ 송 원 근 목사
사마리아 장벽을 헐고 통일한국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이미 조중접경지대에서는 통일연습이 시작되었다. 통일대로를 열기위한 세 번째 장벽을 허는 사역이다.

첫째, 북한 섬김 사역이다. 타 민족 국적을 가진 한국인들은 북한 땅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이들은 체제를 넘어 고통당하는 이들을 돕고 있고 이들과 하나가 되고 있다. 농업 전문가는 선교적 비전을 품고 북한 주민에게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유기농 퇴비를 비롯해 다양한 농사법을 전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업 전문가는 헐벗은 산야에 나무심기 운동을 지원한다. 또한 빵공장을 가동하여 먹거리 해결에 일조하며, 특히 성장과 발육부진을 격고 있는 고아원 탁아소의 북한 어린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진료소를 개설하고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섬기고 있다. 이들은 이미 사마리아 복판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둘째, 탈북자 미션 홈(Mission Home)사역이다. 북한에 들어갈 수 없는 남한 국적의 사역자들은 북한을 탈출한 이들과 함께하며 미션 홈 사역을 통해 이들을 돕고 있다. 이 사역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공안에 잡히면 이 일로 중국에서 추방당할 뿐 아니라 붙들려 간 탈북자들은 북한 보위부에 끌려가 인권의 사각지대인 보호소와 수용소에 들어가 모진 학대와 고통을 당해야 한다. 다시 살아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물론 이 사역을 하는 사역자도 안전하지 않다. 언제든지 생명의 위험을 담보하고 살아야 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잡기로 작정하거나 죽이기로 작정하면 이를 막을 길이 없다. 독침 한 방에 약물중독사로 죽게 되고 이에 대한 사인 규명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넘어간다. 중국, 북한, 한국의 미묘한 국제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션홈 안에서도 늘 어려움이 상존한다. 하지만 이 갈등과 위험을 감수하며 이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을 통해 통일한국을 이루어 가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경험하고 있다.   

셋째, 평강공주 자녀 돌봄 사역이다. 조중접경지대인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에는 탈북여성들이 한족, 혹은 조선족들과 비공식 결혼이나 동거를 통해 낳은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북한보위부에 잡혀 북송되거나 부득이한 상황에 의해 남한으로 탈출하거나 제3의 국가들로 피신하여 버리진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중국국적도 북한국적도 어느 나라 국적도 없이 중국의 흙인처럼 살아가거나 버려진 아이들로 인권이 유린되기 쉬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고 모든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다.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을 평강공주의 자녀들이라고 별칭한다. 이들을 섬기는 사역 또한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연습인 것이다.

통일 대로를 열기 위해 사마리아 장벽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통일 한국의 웅장한 비전을 품을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더 광대한 비전을 허락하실 것이다.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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