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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통일대로를 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세 번째 장벽 ④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5.15 15:12

   
▲ 송 원 근 목사
통일대로를 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장벽 중 가장 높은 장벽은 사마리아 장벽이다. 하지만 전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사마리아 장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가 순교의 피를 흘리고 있다. 하나님은 순교의 핏 값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고난의 행군기간 북한 접경지대를 방문하여 탈북자들을 돌보며 선교하는 사역장에 갔을 때이다. 탈북자들을 만나 성경 말씀을 나누고, 그곳 사역자가 사역터에서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았다. 탈북자 중 예수를 믿고 성경공부를 통해 전도자로 사역자가 된 사람들이 장백산에 올라 북한을 바라보면서 추운겨울에 비장한 찬송을 하는 모습이었다. 바람소리에 웅웅 거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7~8명의 남자들이 옛날 애국가 비슷한 곡조에‘우리 죽으러 가자. 복음을 우리 조국, 우리 동포에게 전하러 가자’는 내용이었다. 그때 둘러서서 기도하는 이들의 비장한 모습을 보는데 가슴에 눈물이 고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사명자의 고백 있는 찬송이 이렇게 마음을 아리게 할 수 없었다. 나중에 이들을 담당한 사역자에게  안부를 물었는데 모두 고향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북한지하교회 지도자 현** 탈북자가 예수를 믿고 깨달은 것은 순교가 일어나는 북한 땅에서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지금 남한에 와서 예배를 드리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고 한다. 북한 지하교회에서는 마음껏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정말 몰래 몰래 조용히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하지만 남한에 와서 자유로운 상황에서 마음껏 소리도 지르며 통성기도도 하고 찬양도 목청껏 부르는데 마음 한편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남한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이 북한에서 지하교인들보다 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은 북한의 지하교인들과 함께 있을 때 그 열악한 상황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았다고 한다. 하나님은 북한 땅에서 지하교인들이 경배하는 예배를 받으시고 있는 것이다.

이미 사마리아 땅에서는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신다. 북한이 아무리 강력한 선군정치로 통치를 강화하고 복음의 문을 막으려 한다 해도 결코 성령의 강력한 침투는 막을 수 없는 것이다. 북한의 지하교인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 수가 수만에서 수십만까지 심지어 수백만 명에 이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북한의 각 수용소에는 북한체제에 의해 적대세력으로 분류되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지금도 북한 접경지대에서 복음으로 무장한 탈북자들이 북한을 향해 다시 들어가고 있다. 그 수가 소수라 할지라도 이들은 북한 땅을 살리고 통일대로를 열고 통일 대 부흥을 이루기 위해 썩어지는 밀알들이 되고 있는 것이다.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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