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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 통일대로를 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세 번째 장벽 ③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5.08 11:40

   
▲ 송 원 근 목사
통일대로를 열기위해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벽은 사마리아장벽이다.

고난의 행군기간 말기에 조 중 접경지대에 갔을 때의 경험이다. 탈북자 사역 장에 한 소녀를 데리고 왔다. 어려 보이는데 13살이나 되었다고 했다. 이 소녀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아랫배를 움켜쥐고 있는 소녀의 이유를 물으니 북한에서 배가 아파 마취약도 없이 맨살을 찢었는데 맹장인줄 알고 보았더니 맹장이 아니라 그냥 다시 봉합했다고 했다. 그래도 배가 너무 아파 트럭 밑에 매달려 넘어왔다가 북한선교 사역자를 만나 데리고 온 것이다. 빠르게 병원에 데리고 가야한다 기에 가진 모든 것을 수술비로 지원해 주었다. 한국에 돌아와 물어보니 수술을 했는데 아이 뱃속에 회충이 덩이를 지어 우굴 우굴 했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살아났다는 것이다.

조중 접경지대에서 꽃제비를 만나 전도할 기회가 있었다. 북한선교 사역자가 대형버스 뒷좌석에 5명의 남자 꽃제비아이들을 태워놓고 10분간 시간이 있으니 복음을 전하라고 하기에 아이들에게 갔다.
무언가 줄 것을 기대하고 초롱초롱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빠르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입을 열었다. 하나님은 너희를 사랑하신다고 선언하는 순간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그리고 그 다음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누가 이 아이들을 이국땅에 버려진 거렁뱅이를 만든 것인가? 너무도 아파 그냥 바라보면서 눈물만 흘렸다. 그 모습에 아이들이 머쓱하게 쳐다본다. 그래서 아무 복음도 전하지 못하고 꼭 안고 기도하고 내려왔다. 이들을 이대로 버려두어야 만 하는가? 

북한의 종교지형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루터기 신자로 신앙의 명맥을 이어가던  지하교인들이 점점 소멸되어 갈 때 하나님은 기독교가 북한에 들어갈 틈을 여셨다.    2010년에 탈북 하여 온 북한지하교회 지도자 현** 탈북자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 것은 1994년 김일성 사망이후 나라에 충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회의감 속에 사로잡혀 있을 때 중국조선족 전도자가 들어와 2박3일간 함께 있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의 전도로 성경을 읽게 되었고 성경을 읽다 성경의 바로의 10대 재앙을 보니 이미 북한에서 다 경험한 사실들이라는 것을 알고 신앙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는 분명하게 말했다.‘북한에서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이분의 말에 의하면, 탈북 하였다가 북송되어 들어 온 사람들 중에 예수를 믿은 것이 발견되어 사형을 당할 때 아주 당당히 죽는다고 한다. 북한 보위부원들이 이들의 순교하는 모습을 보면서‘하나님이 있긴 있나보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성령님은 지금 사마리아의 장벽을 허물고 계신다.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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