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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목사]통일대로를 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세 번째 장벽 ②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4.28 14:08

   
▲ 송원근 목사
통일대로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가 넘어야 할 사마리아 장벽은 참으로 처절한 삶의 자리이다. 오히려 죽음의 그늘진 땅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사마리아의 장벽을 뛰어넘어 통일한국의 날을 맞아야 한다.

평양을 제외한 북한의 각 지역마다 허약이라는 질병에 시달린다. 그래서 죽으면 북한의 장례식에는‘직파’와‘비닐하우스’가 있다. 직파는 장례를 치울 때 가마니도 하나 덮지 않고 구덩이를 파서 시체를 묻어 버리는 것인데 때로는 수십 구의 시체를 한 구덩이에 묻어 버리기도 한다. 당 간부나 권력이 있는 사람은 관을 만들고 수의를 입혀서 장례식다운 장례식을 거행하는데 이를‘비닐하우스 장례식’이라고 한다. 기가 막힌 것은 장례 후에도 인육을 파가지 못하도록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다. 소나무 껍질과 풀을 뜯어 먹다가 나중에 풀도 없으면 벼 뿌리까지 삶아 먹고 철 지난 쑥을 잘 못 뜯어 먹어 독이 올라 얼굴이 퉁퉁 붓고 산파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산모의 태를 집으로 가져와 삶아먹고 가족이 양식으로 먹을 옥수수를 구하기 위해 뿔뿔이 헤어져 꽃제비가 되어 버린다.

반면의 평양은 어떠한가?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있는 평양 만수대지구에 위치한 창전거리에 고층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다. 평양 판 뉴타운인 이곳에는 45층 빌딩을 비롯하여 고층 아파트가 14동 지어졌고 ,백화점과 외재 명품 점, 최고급 식당, 헬스클럽 등이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지방주민에게는 공민증을 주면서 평양 시민에게는 시민증을 발급했다. 김정은은 북한의 핵심성분(10~20%)에 집중하고 있다.

평양시 250만 명 북한 전인구에 약 10%를 위한 공화국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위해 평양시내 곳곳에 잔디를 심고, 문수물놀이장 과 능라 유원지, 미림승마구락부 등을 건설했다. 이곳에는 사회주의 귀족들이 생겨나 부유층은 고가 아파트 60~70평에서 살면서 외제 가전제품과 가구를 구비하고 식모 가정교사를 고용하는 등 생활비로만 500~1000달러 이상 쓰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말씀은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암5:11) 이 말씀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풍요 속에 거하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우리형제 우리 동포를 외면하고 있다면 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 우리민족은 남북한 7천5백만 명 전부이지 북한 김정은 정권이 감싸는 평양의 250만 명만도 아니고 남한의 5천만 명만도 아니다. 우리는 민족모두를 품자.

Acts북한 연구교수·자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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