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목회
“작은교회 일어나야 큰교회도 부흥…미자립교회에 관심을”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 제8차 신바람목회세미나 개최

비전교회 목회자들 위로하고, 다시 한 번 일어나는 방안 모색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이 후원하는 제8차 신바람목회세미나가 지난 4일 남산교회에서 개최돼, 비전교회(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비전교회가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비전교회 목회자 70명을 초청, ‘Small is be beautiful-다시 한 번 일어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개회예배와 주제강의, 특강, 결단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태동화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원종휘 목사의 기도와 이원재 목사의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주제의 설교, 김기택 감독의 축도 등으로 마쳤다.

주제강의에서는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가 강사로 나서 ‘나,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볼 질문’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최일도 목사는 “교회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후, “종교 개혁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교회는 성도의 코이노니아가 있는 곳이었다. 교회란 부름 받은 하나님 백성들의 모임이다. 바로 그 곳에 주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이 있다면 그 곳이 바로 교회라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최 목사는 이어 “지금 한국의 많은 교회는 말씀의 선포(케리그마)와 교육(디다케)에만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런데 정작 성도들의 코이노니아와 디아코니아는 잘 보이질 않는다. 교회 유지와 자체 예배와 목회 행정과 교육비 지출 그런 뒤에 남는 물질과 정열이 있어야만 그때 겨우 하는 것이 긍휼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교회가 적잖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을 오해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에는 주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여기에 성령의 교통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교우들 사이에 기쁨이 오가고 슬픔이 오가고 그런 교통함이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교우들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교통함이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교우들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교통함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은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지녀야 할 본질적인 사역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라면 성도간의 교통이 잘 이루어져야 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일도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질문 속에 내포되어 있는 답을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 결단하고 찾아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인간생명이고 그 생명을 살리신 주님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실현해 나가는 일을 교회가 해야 한다. 바로 지금부터 여기부터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방법은 교회마다 신도들마다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성민 교수(감신대)는 ‘예수님의 설교’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교수는 예수님의 천국선포와 갈릴리에서의 천국사역(가르침, 전도, 치유), 산상수훈의 팔복 등 예수님의 천국설교를 살펴본 후, 예수님의 나사렛 회당설교(눅 4:16-30)를 분석했다.

이성민 교수는 “예수님의 나사렛 회당설교에 대한 누가의 증언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에 두고 있는 ‘말씀중심의’ 개신교회에게 설교의 본질과 관련하여 많은 교훈을 준다”며 “설교와 설교자의 정체성이 흔들려 버린 오늘의 교회에 설교자들에게 예수님의 나사렛 회당설교는 설교의 본질이 무엇이며 설교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예수님의 나사렛 회당설교는 무엇보다 말씀의 예전의 중심은 성경에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은 설교보다 신학적으로 더 높은 권위를 가진다. 따라서 말씀의 예전에서 성경의 낭독은 설교보다 더 존중히 여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말씀의 예전에서 설교의 주된 목적은 성경을 해설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설교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낭독된 성경을 해설하기 위해 주어진 순서이다. 여기서 이탈하여 설교자가 성경을 해설하는 것을 뒤로하고,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늘어놓게 된다면, 그는 자기의 권한을 넘어 오만하게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설교자의 성경의 해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고, 한 책으로서 성경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는 설교자는 성경을 해설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증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교수는 또 누가의 회당설교의 증언이 개신교회에 주는 구체적인 교훈으로 △교회는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에 충실해야 한다 △‘말씀의 예전’은 성경의 낭독과 그 해설로 이루어진다 △설교는 성경을 해설하는 사역이다 △말씀의 예전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설교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한 사역이 아니다 등을 제시했다.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 회장 김진호 감독은 결단의 시간을 통해 이 땅의 비전교회들이 다시 한 번 일어설 것을 독려했다.

김진호 감독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한국교회는 그 동안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그 중에 미자립교회문제는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작은 교회가 일어나야 큰 교회도 건강하게 부흥한다. 500명 이상 교회는 작은 교회 세우는 평신도 사역자들을 파송하자”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이어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부에서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하여 여덟 번째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준비했다. 비전교회에도 희망이 있다. 부흥할 수 있다. 이 세미나가 여러분에게 귀한 도전과 은혜가 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ck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독교라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7  |  등록·발행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라인  |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환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유환의  |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02)817-6002 FAX  |  02)3675-6115
Copyright © 2021 기독교라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