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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23일 주일, 전국 4개 교회서 722명 장기기증서약 동참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06.27 14:21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6월 23일 주일에 전국 4개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 주일, 경북 구미 신평동에 위치한 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에서는 대구경북지부 황찬구 목사를 초청해 1, 2, 3부 예배에서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장맛비가 내린 이날 예배에는 평소보다 조금 적은 1,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성도들은 장기기증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설명한 동영상을 시청했고, 황 목사는 장기기증에 참여한 크리스천들의 사연들 소개하며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성도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교회 로비에는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지부에서 만성신부전환우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을 통해 혈액투석에 의지해야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우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성도들에게 전했다.

이에 구미시민교회는 내년부터 대구경북지부에 매월 장기부전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의 참 가치에 공감한 성도 393명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같은 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온양장로교회(담임목사 신언석)에서도 2, 3부 예배에 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라며 “예수님이 값없이 주신 그 은혜를 생각하며 귀한 결단을 내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온양장로교회 노인대학에 다니는 70대 이상 고령의 성도들 20여명이 서약에 동참하며 죽음을 생각해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른 성도들도 장기기증에 뜻을 함께하여 15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또, 같은 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김승태)에서도 주일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아름다운교회는 1, 2부 예배에 본부 교회팀 최은식 목사를 초청하여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크리스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태 담임목사는 얼마 전 급성백혈병 환자를 살리기 위해 조혈모세포기증을 몸소 실천한 교회의 성도 한명을 소개하며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아름다운교회는 이 날 123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날 세 곳 교회 외에 부산 동구에 위치한 자성대교회(담임목사 권태욱)에서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진행돼 하루 동안 무려 722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기쁨을 나눴다.

박진탁 본부장은 “주일을 맞아 주님의 말씀으로 한주를 시작하며, 장기기증으로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기로 약속한 성도들로부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회에서 이같이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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