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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절대빈곤 인구 1% 줄이자”기아대책, 스톱헝거 캠페인·한톨나눔축제 등 전개
   
▲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이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을 위한 식량과 사랑 나눔사업을 올해도 적극 펼친다.

‘공동체의 비전’을 확고히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중점
‘세계 물의 해’ 맞아 저개발국가 식수지원 캠페인 전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육적, 영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때까지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을 위한 식량과 사랑 나눔에 온 힘을 쏟는다. 기아대책은 교계 기자간담회를 지난 24일 서울 염창동 본사에서 갖고, 올해 주요 상반기 행사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가난과 굶주림의 현장에서 단순한 물질 지원을 넘어서 한국인 기아봉사단원을 직접 파견해 총체적인 지역개발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펼쳤던 기아대책은 올해도 ‘공동체의 비전’(VOC:Vision of Community)을 확고히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부수 부회장의 인사말과 이어 이요셉 총괄본부장의 기아대책 상반기 주요 행사 브리핑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절대빈곤과 기아퇴치’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던 스톱헝거(STOP HUNGER) 캠페인의 2012년 사역보고와 각 사업별 내용과 일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은 푸르구나’ 행사를 기획하고, 해외 및 국내, 북한에 있는 기아대책 결연아동에게 각 지역마다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북한 어린이들에게는 장마를 대비해 우비와 장화를 선물한다. 아울러 ‘스톱헝거포키즈 (STOP HUNGER for KIDS)’라는 체험전시회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연다. 이 전시회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해 다른 나라 아이들이 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고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전시회는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말리 아동 ‘카림’의 하루 △네팔 ‘나마스떼 아리’ △STOP HUNGER 캠페인 △나눔으로 아름다운 우리 만들기 △오늘! 전세계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다 등 모두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기아대책은 오는 6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마당에서 2013 한톨나눔축제를 열기로 했다. ‘HOPE GENERATION’란 주제로 열릴 한톨나눔축제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동시대를 살고 있는 제3세계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단체는 아프리카 우간다 등 제3세계 아이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하고, 주위사람들에게 기아의 현실을 알려 희망 1세대로 교육시킨다.

프로그램은 ‘희망을 열다-나의 희망 그리기’를 비롯해 ‘희망을 보다-제3세계 어린이의 희망이야기 듣기’, ‘희망을 나누다-희망키트(선물) 만들기’, ‘희망을 심다-메시지 카드 쓰기,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기아대책은 2013년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해’를 맞아 올 한해 저개발국가 식수지원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명동 거리행사와 기업은행 본점 행사, 페이스북 캠페인 등으로 식수위생시설지원캠페인을 시작했으며, 4월 현재 기아대책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올 한해 5개 대륙 25개 국가에 수자원 개발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새천년개발목표에 맞춰 수자원개발이 취약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식수개발사업 및 위생교육 지원 등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15.7억원의 모금액을 조성해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서는 최근 식수위생시설개발 캠페인인 “천원으로 깨끗한 물 1리터를 선물하세요”를 홍보하며 물을 아껴 쓸 것을 호소했다. 지난 4월 17일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임지규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아대책과 함께 다녀온 캄보디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단지 물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라고 후원을 요청했다.

기아대책(FHI)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에 설립된 국제NGO단체로 지구촌 기아상황을 전세계에 알리고, 떡과 복음의 정신으로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며 그들의 생존과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협의지위자격으로 등록돼 빈곤상황인 국가와 지역에 해외 구호개발 봉사단인 '기아봉사단'을 직접 보내 각종 개발사업과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NGO로 성장해 가고 있다. 지역회와 운영시설을 통해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과 수자원개발 사업 및 급식사업, 북한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624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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